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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남으면 외곽 간다”…KT, 강제전출 압박

2024-10-31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KT가 직원 상당수를 신설 자회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강제 전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><br>채널A가 구체적인 압박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단독 입수했는데요.<br><br>거부하면 "외곽으로 가게 될 거다", "에누리없다"와 같은 내용이 담겼습니다.<br><br>우현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최근 자회사 2개를 신설하고 기존 인력 재배치에 나선 KT. <br> <br>하지만 자회사로 가겠다고 신청한 직원은 실제 필요인력의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새노조는 사측이 전출 신청 기한을 늘리고, 추가 설명회를 하며 직원을 압박한다고 주장합니다. <br><br>[김미영 / KT 새노조위원장] <br>"전출 실적이 부족하니 / 이제는 넘버투 부사장들이 나서서 설명회라고 하면서 협박회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 <br>채널A는 KT 임원이 각 지점들에 전출을 압박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. <br><br>[KT A지점장] <br>"상무님이 어제 전화주신 거는…남아계시면 기본적으로 TF에 무조건 가시는 겁니다. 스테이 하신다고 하면 외곽으로 가시게 되고." <br> <br>[KT A지점장] <br>"본인이 책임지시는 걸로 하시되, 그 이상 KT의 이제 큰 틀에서는 에누리는 없다, 조금 강하게 메시지를 위에서 줬나봐요." <br> <br>[KT B직원] <br>"위축감을 확확 느끼라는 거 아니냐" <br><br>앞서 KT가 강압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설명한 것과 상반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 <br><br>[김영섭 / KT 대표 (지난 25일)] <br>"강압적이고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안 한다고 했고요. 경영이란 것은 항상 합리적인 구조조정은 늘 해나가야 한다." <br> <br>KT는 "전출 관련 직원들의 궁금한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유념하겠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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